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이 오는 20일 정식 출시된다.
에오스 블랙은 'The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모바일 게임으로 슬로건에 걸맞게 지속되는 분쟁과 독특한 PK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인 대규모 공성전을 비롯하여 월드 서버 간 PvP 전투 모드 제공으로 서버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PK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오스 블랙은 최근 초기5개 서버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 후 여러 차례 서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돌파 성과, 정식 출시 일자 공개 등 소식과 함께 모바일 MMORPG 이용자가 몰렸고 총 20개 서버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캐릭터명 선점이 조기 마감됐다.
또한 지난 1일 종료된 파이널 테스트로 최종 안정성 점검을 마쳤다. 매니징 모드 추가 및 합성 확률 조정, 골드 및 재료 획득 밸런스 조정 등 첫 베타 테스트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반영함은 물론, 이용자 요청에 따라 처음 선뵈게 된 PC 버전 클라이언트는 베타 버전임에도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다수의 이용자들도 개선사항 및 요청사항에 대한 개발팀의 빠른 대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이를 토대로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기조를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 간의 지정 거래와 거래소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 경제 구현’, 고객 자산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한 업데이트 기조 외에도, 무소과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BM과 적극적인 소통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저 친화 서비스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그간 국내 MMORPG들이 과도한 과금 유도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는데, 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여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오스 블랙은 최고 등급 아이템의 BM화와 초반 패키지 판매를 과감히 배제하고, 소환 확률 및 합성 확률, 천장 시스템까지 타 게임 대비 낮게 책정하여 유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지난 4월 인터뷰 당시 정상기 블루포션게임즈 사업총괄 이사는 비즈니스 모델(BM)과 관련해서 정 이사는 "과금 부담을 낮춰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주간 패키지와 월간 패키지 등으로 인해 일명 과금 숙제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와 게임을 그대로 즐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오픈 초기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패키지를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패키지 출시 시점은 유저 의견을 들으며 결정하겠다"라며 "유료 재화인 다이아 가격, 상품 가격 자체도 가급적 낮게 설정해 유저 부담을 최대한 덜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