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게임사 CD 가 코드명 폴프로젝트라리스라 알려진 조만간 '위쳐4' 제작을 시작한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 프로젝트는 회계연도 상반기 재무 실적을 요약한 컨퍼런스 콜에서 위쳐4 사전 제작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CD 프로젝트의 공동 대표인 미첼 노바코브스키는 성명에서 위쳐4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라고 밝혔다.
노바코브스키 대표는 "개발팀은 사전 생산 단계의 종료를 알리는 주요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올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며 꾸준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라리스 팀은 곧 생산 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표된 프로젝트와 발표되지 않은 프로젝트 모두에 대한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쳐 시리즈는 소설 작가 안제이 삽코프스키가 출간한 동명의 판타지 소설 '더 위쳐'를 원작으로 한 3인칭 액션 RPG다. 2015년 출시된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는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더 위쳐4 개발에 투입된 인력은 약 400명이다. 총 개발 인력 630명 중 약 64%가 위쳐4에 개발에 투입된 셈이다. 그 외 인력은 사이버펑크 2077 후속작 '프로젝트 오리온'과 '프로젝트 시리우스' 등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