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바르셀로나 노조가 사무실로 복귀하라는 회사 측의 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게임 산업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바르셀로나 노조는 스페인 무역 단체 CGT(Confederación General del Trabajo)와 제휴해 사무실 복귀 명령을 철회하고 원격 근무가 단체 협약을 통해 보호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유비소프트의 결정이 갑작스럽고 투명성 없이 내려졌다"며 "사무실에서 모든 원격 근무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준비가 되지 않아 물류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비소프트 경영진은 지난 9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일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서 대면 근무를 하도록 전환하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파업은 이 메시지에 직원들이 반발하며 촉발됐다.

현재 프랑스 지부와 밀라노 노조 측은 회사 측의 재택근무 금지명령에 반기를 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