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참가하는 넥슨의 '2025 아이콘매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메인 경기 선예매 티켓 6만 장이 모두 매진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2025 아이콘매치'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2025 아이콘매치'는 오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첫날은 이벤트 매치와 이용자 참여형 행사, 둘째날은 공격과 수비팀으로 나눠 본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대거 참석해 둘째날 본경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격팀 FC스피어(감독 아르센 벵거)에는 티에리 앙리,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등이 합류했다.
또 수비 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실바,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이 참전한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각 팀에 합류한 축구 스타의 인기 덕에 FC온라인과 FC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와 축구 팬의 관심은 아이콘매치에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본경기 선예매 티켓 물량이 빠르게 매진됐기 때문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진행된 아이콘매치 본경기 티켓은 지난 달 21일 선예매분 2만 석이 10분만에 매진됐고, 22일 일반 예매분 4만 석도 20분만에 완판됐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의 모습을 다시 한번 오프라인 경기 구장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아이콘매치'는 넥슨의 새로운 시도이자 게임 이용자와 축구 팬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은 이벤트 행사다. 지난해 현장에는 9만 명이 몰렸고, 온라인 시청자 수는 600만 명을 넘긴 바 있다.
이와 함께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의 월드가 '2025 아이콘매치'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드는 홍채 디지털 인간 증명 기술 월드 ID(World ID) 인증을 활용한 '오브 헌트 서울(Orb Hunt Seoul)'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팬은 본경기 티켓 약 1천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브 헌트 서울'은 도시형 보물찾기 이벤트 캠페인이다. 월드 ID 전용 미니 앱(Mini App)을 통해 실시간 힌트를 받고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곳곳에 숨겨진 450개 이상의 오브 미니어처(Mini Orbs)를 찾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박정무 넥슨코리아 사업부사장은 "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초대형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의 전석 티켓 매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더욱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한다.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직관하시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아이콘매치'는 MBC에서 생중계되며 FC온라인 FC모바일 인게임 중계, 치지직 등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