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넥써쓰 대표 "테더와 게임토큰 거래쌍 추가...모든 수수료로 크로쓰 토큰 재매수"

김한준 기자     입력 : 2025/10/01 11:33   

넥써쓰가 플레이위드와 공동으로 퍼블리싱한 신작 ‘로한2 글로벌’을 정식 출시하며, 크로쓰(CROSS) 생태계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9월의 마지막 날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끝과 시작은 늘 반복되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고 전하며 이번 출시의 의미를 전했다.

로한2 글로벌은 원작 ‘로한’ 시리즈의 세계관과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게임 활동이 곧 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토크노믹스 구조를 도입했다.

장현국 대표 X 계정

또한 크리에이터 보상 시스템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더해 창작자 중심의 순환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

‘크로쓰 웨이브’는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된 게임을 기반으로, 팬과 크리에이터를 실시간 온체인 보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특히 시즌1은 ‘로한2 글로벌’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시작되며, 게임 매출의 5%가 보상 기금으로 편성된다. 여기에 500만 크로쓰 토큰이 특별 보상 기금으로 추가돼 인센티브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또 기존 3개월에 걸쳐 분산 지급되던 보상을 한 달 내 집중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 크리에이터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넥써쓰는 블록체인 통합 앱 ‘크로쓰X’에 테더(USDT)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크로쓰 토큰과 게임토큰 간 거래 외에도 테더를 활용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거래쌍 도입은 단순한 결제 수단 확장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거래로 발생하는 수수료 전액을 시장 내 크로쓰 토큰 매수에 재투입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눈길을 끈다.

장현국 대표는 “테더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추가하며, 해당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시장에서 크로쓰 토큰을 재매수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크로쓰 토큰의 구조적 수요를 창출하고, 생태계 전반의 순환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