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넥써쓰 고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1인 개발 신작 MMORPG를 공개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송 고문은 자신의 엑스(X)와 개발 플랫폼 깃허브를 통해 신작 '오픈 MMORPG'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그는 엑스를 통해 "회사를 쉬면서 집에서 브라우저 기반의 오픈소스 1인 개발 게임을 만들게 됐다"며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오픈소스 1인 개발 AI MMO"라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AI 에이전트와 인간 플레이어가 동등하게 대우받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에이전트와 인간은 동일한 세계에 접속해 같은 규칙에 따라 행동하며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이 상호작용한다.
특히 AI 에이전트에게 별도의 API가 제공되지 않는다. 인간 플레이어와 완전히 동일한 웹소켓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서버 입장에서는 둘을 구분할 수 없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AI도 똑같이 수행 가능하다.
게임은 쿼터뷰 3D 중세 판타지 배경으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7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주사위를 돌려 능력치를 배분받고 게임에 접속하게 된다.
낮과 밤이 순환하는 32km×32km 규모의 맵 안에서 건축과 하우징 요소를 즐길 수 있으며, 아이템을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줍는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지원된다. 송 고문은 바이브 코딩 방식을 활용했으며 게임 에셋은 AI 생성 및 인터넷 리소스를 혼합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단계인만큼 프로젝트와 관련한 공식 명칭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