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6기 출범…이승훈 신임 위원장 취임

정진성 기자     입력 : 2026/08/03 16:30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가 제6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시장 주도적인 게임 자율심의 생태계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게임문화재단은 GCRB 제6기 등급분류위원회를 출범하고, 신임 위원장으로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승훈 위원장은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학과 공학박사를 취득한 게임 및 콘텐츠 전문가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게임조정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이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6기 출범…이승훈 신임 위원장 취임

이번 제6기 위원회는 민간이양 확대에 발맞춰 추천 기관을 기존 8개에서 16개 단체로 대폭 늘렸다. 게임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 비중을 강화해 9인 체제로 구성했으며, 위원회 평균 연령을 기존 54세에서 44세로 낮춰 최신 게임 트렌드와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는 올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게임물 등급분류 2단계 민간이양'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이번 2단계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심의 범위에 포함하고 간소화 심의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이용불가 및 15세 이용가는 정밀 심의로, 청소년 이용가(전체, 12세, 15세)는 간소화 심의로 처리해 전문성과 심의 속도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등급분류의 일관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단행한다. 사전 검토 시 유사 이력 및 해외 이력 검토를 의무화하고, 심의 가이드라인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홈페이지에 회의록과 운영 성과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이승훈 위원장은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전문성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둘 것"이라며 "하반기 예정된 민간이양 2단계를 완벽하게 준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율심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GCRB 제6기 출범과 민간이양 2단계 추진은 국내 자율심의 체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산업 성장이 조화를 이루도록 재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