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 라스무스 뷘터, 서양 선수 최초 LoL '홀 오브 레전드' 헌액

정진성 기자     입력 : 2026/08/18 15:25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G2 이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역대 세 번째 '홀 오브 레전드' 헌액자로 선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이스포츠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홀 오브 레전드(Hall Of Legends)의 세 번째 헌액자이자 서양 선수 사상 최초의 헌액자로 라스무스 뷘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스무스 뷘터는 뛰어난 실력과 창의력으로 유럽 무대를 평정하며 동시대 서양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 서양 선수 최초 LoL 리그 ‘홀 오브 레전드’ 헌액

라스무스 뷘터는 프나틱 데뷔 이후 G2 이스포츠로 이적한 뒤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에서 통산 17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 프나틱과 2019년 G2 이스포츠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으며,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9년과 2026년 MSI 및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LCK(한국) 강팀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예측을 불허하는 선수처럼 느껴진다. 플레이 메이킹, 리더십,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존재감을 통해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서양 플레이어들에게 영감을 주며 전 세계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며 “사상 최고 수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넘어, 이스포츠 영웅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의 모범이 되는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트로피 수여식을 진행하며, 다음 달 10일부터 게임 내 헌액 기념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라스무스 뷘터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이벤트 패스와 헌정 장식 아이템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