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의 경영권을 전격 인수하며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 마련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게임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재편 기조와 맞닿아 있다. 캐주얼, 소셜카지노, 마인드스포츠 등 검증된 라인업을 확보해 장르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미투온의 탄탄한 재무 구조를 흡수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과 현금 창출력까지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미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209억원, 영업이익 약 12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산하에는 고스트스튜디오, ACE Interactive Holdings Limited 등을 두고 게임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한편, 중국 지역 개발 스튜디오와의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새 경영체제 하에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인수합병 전략을 실행한 첫 행보로, 미래를 위한 M&A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미투온이 보유한 다양한 IP 콘텐츠 영역으로의 확장뿐 아니라, 중국 지역의 개발 스튜디오와의 공동 개발 등 다각도 방면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