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차기작이 '나혼렙' 지식재산권(IP)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나혼렙: 카르마)'를 하반기 주요 신작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 내고 있다.
나혼렙: 카르마는 원작 미공개 서사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팬덤의 이목을 끈다. 원작 속 '윤회의 잔' 발동 이후 성진우가 차원 틈에서 홀로 맞닥뜨린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최초로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원작 서사의 확장과 함께 게임성도 차별화했다. 해당 신작은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해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원작의 상징적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단순 소환수가 아닌 직접 조작 가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해 액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프라인 마케팅 행보도 이어졌다. 지난 7월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는 성우 알렉스 리의 라이브 더빙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조엘 역으로 유명한 트로이 베이커가 '용제 안타레스'의 성우로 합류해 서구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9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는 현지 유명 배우 혼고 카나타가 직접 스토리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를 시연하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장을 마련해 나혼렙: 카르마의 액션과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통해 해외 실적 모멘텀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78%(5808억원)를 기록하며 북미(39%), 유럽(13%), 동남아(10%), 일본(9%) 등 다변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입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필두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을 차례로 선보여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