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점령한 핑크빈…넥슨 '메이플 아일랜드' 가보니

정진성 기자     입력 : 2026/04/01 15:51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특별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넥슨이 롯데월드와 협업해 약 600평 규모로 조성한 상설 테마파크 '메이플 아일랜드'다.

오는 3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현장은 '메이플스토리' IP 세계관을 오프라인에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문한 현장에는 신규 어트랙션 3종과 리뉴얼 어트랙션 1종 등 총 4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헤네시스, 루디브리엄 등 인기 지역을 묘사한 조형물들은 IP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담아냈다.

넥슨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 한켠에 '메이플 아일랜드'를 개장한다.(사진=지디넷코리아)
메이플스토리의 여러 캐릭터들이 롯데월드를 장식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가장 눈에 띄는 '에오스 타워'는 장난감 병정과 함께 타워를 오르내리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빠른 속도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다 정상에 도달하면 롯데월드 야외 경관과 메이플 아일랜드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롤러코스터 '스톤 익스프레스', '아르카나 라이드', 기존 시설을 개편한 '자이로 스핀'이 몰입감을 더했다.

이들 어트랙션 난이도는 과도한 공포감 대신 패밀리형에 걸맞은 적당한 스릴을 제공해 폭넓은 연령층이 즐기기 적합할 것으로 보였다.

'메이플 아일랜드'의 어트랙션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다.(사진=지디넷코리아)
'메이플 아일랜드'의 어트랙션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다.(사진=지디넷코리아)

다채로운 굿즈와 식음료도 발길을 멈추기 충분했다. 식음료 매장 '메이플 스위츠'는 핑크빈 와플 등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굿즈샵 '메이플 스토어'는 에오스타워 드링크보틀 등 독특한 상품을 진열해 '메이플스토리' 팬들의 '굿즈 성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메이플 아일랜드'는 팬들에게 새로운 야외 활동의 재미를, 놀이공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에게는 메이플 IP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메이플 스위츠'의 식음료(사진=지디넷코리아).
'메이플 아일랜드'는 3일 정식 개장하며 이를 기념한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가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사진=지디넷코리아)

벚꽃을 즐기기 위해 롯데월드를 찾은 김재희(21)씨는 "벚꽃을 즐기러 롯데월드를 들렀다가 우연히 메이플 아일랜드를 발견했지만 못들어가봐서 아쉽다"며 "정식 개장 이후에 한번 더 찾아 꼭 즐겨보도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롯데월드는 지난달 14일부터 롯데월드 전역을 메이플스토리 IP로 꾸미는 시즌 페스티벌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를 동시 진행 중이다. 실내 어드벤처 체험존, 야간 매직캐슬 맵핑 상영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