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다음해 자체 개발 신작 비중 확대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 등을 통해 지급수수료율을 30% 초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5일 진행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지급수수료율 상승 원인과 2027년 비용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넷마블의 3분기 지급수수료율은 33%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외부 지식재산권(IP) 사용에 따른 비용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의 퍼블리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배분(RS) 비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개발작 '솔: 인챈트' 퍼블리싱에 따른 수익배분 비용이 지급수수료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2027년 출시 예정인 신작 대부분이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올해 3분기와 같은 지급수수료율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개발사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관련 비용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구글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기존 30% 수준인 구글 앱마켓 수수료율이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게임별로 20%, 25%, 30% 등 차등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수수료율은 구글의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의 앱 설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가능한 많은 게임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만 게임별 적용 수수료율과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아직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3분기 지급수수료율이 33%로 전 분기에 비해서 상승한 이유는 외부 IP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외부 개발사가 개발한 '솔: 인챈트' 퍼블리싱하면서 수익배분 비용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공개한 게임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게임들이기 때문에 이번 3분기처럼 지급수수료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구글 수수료 정책과 관련해 "게임별 수수료는 레벨업 프로그램 적용 여부와 이용자 앱 설치 시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비해 2027년에 마켓 수수료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2027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대체로 계속 지켜왔던 30% 초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