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정규 교육 과정에 플랫폼을 도입하며 차세대 창작자 양성에 나섰다.
로블록스는 성균관대 게임디자인학과 및 영상학과와 공동 기획한 'Games for Change(G4C)' 최종 쇼케이스를 성균관대 국제관 R&E 라운지에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G4C는 게임을 활용해 교육과 사회문제 해결 등을 도모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로블록스와 글로벌 챌린지를 협업 중이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등 4개국 교육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 RISE 사업단 지원 아래 정규 교과 과정에 로블록스를 정식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해당 교과 과정에는 게임 전공자 외에도 경영, 경제, 물리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지닌 학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코딩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두 달 만에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마친 20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멀티플레이와 물리 시스템 등 핵심 기능이 내장된 플랫폼 특성상 개발 효율과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미국 뉴욕대학교(NYU) 교수진과 학생들도 참석해 교류를 이어갔으며,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3개 팀에게는 미국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협업은 단지 툴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창작과 협업,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주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었다"라며 "향후 로블록스를 활용한 후속 교육, 프로젝트 전시, 글로벌 게임 행사 연계, 본사 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장기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로블록스의 중심에는 늘 크리에이터가 있으며, 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힘은 교육에 있다고 믿는다"며 "학생들이 기술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로블록스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로블록스 생태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창의성과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