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로 인기 재급등…스팀 글로벌 매출 10위권 진입

진성우 기자     입력 : 2026/10/29 09:44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첫 번째 대규모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스팀 글로벌 판매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9일 스팀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은 글로벌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와 맞물려 예약 구매를 시작한 신규 확장팩 '미지의 여정'은 14위에 안착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 '배틀그라운드', '워썬더' 등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은 무료 플레이(F2P) 게임을 제외하면 두 제품 모두 사실상 글로벌 유료 패키지 매출 10위권 이내에 진입한 셈이다.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표. (사진=스팀)

붉은사막 본편은 중세 판타지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용병단 '회색갈기'의 주인공 클리프가 펼치는 모험과 갈등을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강렬한 타격감의 물리 기반 전투와 심리스 오픈월드 생태계, 다채로운 탐험 요소가 특징이다.

이번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첫 DLC '미지의 여정'은 무대를 육지에서 바다로 대폭 확장했다. 직접 배를 몰고 섬을 탐색하는 항해와 해저 유적을 조사하는 심해 잠수 콘텐츠가 도입됐으며, 클리프와 웅카, 데미안 등 세 주역의 후속 서사가 전개된다. 여기에 성을 직접 건축하고 꾸미는 하우징을 비롯해 영지 경영, 연애·결혼 시스템 등 깊이 있는 생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이번 차트 진입은 확장팩 공개 효과가 본편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 DLC 플레이를 위해 기본 타이틀이 필요한 특성상, 신규 유입과 복귀 이용자가 맞물리며 패키지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 '미지의 여정'은 오는 30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첫 DLC를 통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를 계기로 장기 흥행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