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사업 부문 엑스박스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 아케인 스튜디오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비소프트를 비롯한 복수의 게임사가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와 최소 2곳 이상의 게임사가 MS에 아케인 스튜디오 인수 제안을 전달했다. 엑스박스는 아케인 경영진에게 스튜디오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나 최종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엑스박스 측은 오는 12월을 시한으로 여러 매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언급은 피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디스아너드' 시리즈와 '데스루프' 등을 개발한 프랑스 리옹 소재 게임 개발사다. 현재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블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마블 블레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23년 처음 공개됐으며, 향후 1~2년 내 출시가 예상된다.
외신은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아케인 스튜디오가 새로운 소유주 아래에서 '마블 블레이드' 개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MS가 2021년 인수한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 소속돼 있다.
앞서 엑스박스는 지난 7월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아케인을 포함한 5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사업 부문의 재정비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지난달에는 아케인 스튜디오가 폐쇄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매각 성사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