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공개 채널 메시지, 12월부터 구글 검색에 뜬다

진성우 기자     입력 : 2026/10/28 10:37   

디스코드에서의 일부 대화 메시지가 오는 12월부터 구글 등 웹 검색 결과에 표시된다.

27일(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12월 중순부터 '찾기 가능 서버(Discoverable Server)'에서의 대화 메시지를 외부 웹 검색 결과 및 서버 웹페이지에 노출하는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디스코드 내부에서만 공유되던 정보의 접근 경로를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입망을 뚫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디스코드 로고.(출처=디스코드 공식 블로그)

적용 대상은 멤버 수 1000명 이상에 초대 링크 없이 가입 가능한 '찾기 가능 서버'로 한정된다. 소규모 비공개 서버나 다이렉트 메시지(DM), 그룹 메시지는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마련했다. 웹에 표시되는 대화 메시지에는 작성자 이름과 아바타가 노출되지 않으며, 성인 계정 메시지만 표시된다. 오는 12월 중순 기능 적용 이전에 작성된 기존 메시지 역시 검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은 메시지 노출 기능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다. (사진=디스코드 설정 화면 갈무리)

아울러 서버 관리자는 특정 채널을 웹 검색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채널 단위로 참여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 역시 '사용자 설정 > 데이터 및 개인정보' 메뉴에서 본인 메시지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현지 개인정보 보호 규제에 따라 메시지 노출 기능 비활성화가 기본 적용된다.